거래절벽 탈출 신호?…지난달 서울 매매 2000건 돌파
아마 경복궁이 무너져도 정쟁과 SNS의 논란 끝에 최종 책임은 결국 ‘부실공사 대원군이 져야 하는 나라가 되어 가고 있다.
다섯 명끼리 잘 모른다면 밀도가 낮다고 할 수 있다.그 한 단면을 얼마 전 국정조사장에서 목격했다.
고밀도의 에고 네트워크는 신념의 강화를 되먹임한다.유튜브의 알고리듬이 그런 것처럼.300명 넘게 희생된 대형 참사에서 국가 차원의 형사 책임은 작은 구조정에 탔던 경위 한 명이 떠맡은 꼴이 됐다.
과학철학자 장대익 교수(가천대)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2014년 세월호 사건 때도 고위 공무원은 처벌받지 않았다.
유일하게 처벌된 공무원은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했던 해경 구조정장이었다.
컨트롤타워의 책임 규명이 어렵다 보니 언제부턴가 큰 사고가 났다 하면 대통령 혹은 장관이 언제 첫 보고를 받았느냐가 관심이 됐다.주권과 국민 안전은 적당히 타협할 수 없는 문제다.
친강 신임 중국 외교부장은 주미대사 시절 공격적이고 거친 언행으로 전랑(늑대 전사) 외교관이라 불렸다.방역을 외교에 이용했다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중국의 조치가 지난 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신임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첫 전화 통화 다음 날 이뤄진 것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한덕수 총리는 중국의 조치가 보복이라는 비판에 거리를 두면서 소통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